영어의 아침 인사는 누구나 알듯이 'good morning'(굳 모닝)이다. 점심은 굳 애프터눈, 저녁은 굳 이브닝, 밤에는 굳 나잇이다. 그런데 왜 아침 인사를 굳 모닝이라고 했을까,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어원적 의미가 있다. 옛날(해방 후부터 70년대 이전까지) 우리나라는 극심한 가난에 시달렸다. 그래서 당시에 어른들을 아침에 만나면 "진지 잡수셨어요?"라고 인사하곤 할 정도로 먹는 것에 온통 관심이 있었다. 그런데 친구끼리는 어떻게 인사했을까? "너 아침 먹었니?" 정도로 했는데, 더 친한 친구에게는 "너 아침 굶었니?"라고도 했다. 여기서 굳모닝이 파생된다. 굶었니?~굴멌니?~굳머닝~굳모닝ㅎㅎ우리나라 말은 너무너무 과학적이야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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